한국에서 외국인으로 거주하다 보면, 가장 피곤한 일이 바로 비자 갱신입니다.
서류 준비하고, 스케줄 맞추고, 심사 기다리고… 특히 매년 반복된다면 정말 번거롭죠.
지금 F-2-7(점수제 비자)나 F-6(결혼비자)을 갖고 계신다면, 지속 가능한 장기 체류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.
오늘은 자주 갱신하지 않아도 되는 비자 전략, 그리고 영주권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.
1. F-2-7 비자: 유지하면 갱신 기간도 늘어나요
- 일정 점수(소득, 학력, 연령, 경력 등)를 충족하면 발급되는 점수제 비자입니다.
- 처음엔 보통 1년, 이후엔 요건 충족 시 2년 또는 3년까지 갱신 가능해요.
- 점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 **F-5-7(점수제 영주권)**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.
📌 장점: 직업, 거주지 이동 자유 / 가족 동반 가능
📌 단점: 점수 조건 지속 관리 필요
2. F-6(결혼비자): 서류는 많지만 길게 연장 가능해요
- 한국인 배우자와의 결혼을 기반으로 발급되는 비자예요.
- 첫 발급은 보통 1년, 이후 2~3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지만 진정성 확인 서류가 늘 필요합니다.
필수 확인 요소:
- 실제 동거 중인지 여부
- 소득 수준 및 경제적 자립 가능성
- 배우자와의 관계 증빙 (사진, 통화기록, 자녀 유무 등)
📌 단점: 매번 갱신 시 서류가 많고 까다롭습니다
📌 장점: 일정 조건 충족 시 **F-5-10(결혼 영주권)**으로 전환 가능
3. F-6 → F-5-10 결혼 영주권 변경 요건
비자 갱신이 번거롭다면 **결혼 영주권(F-5-10)**으로 변경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편합니다.
요건만 충족되면 거의 평생 체류 가능하며, 체류자격 갱신도 간편해집니다.
결혼 영주권 전환 조건:
- F-6 비자로 2년 이상 체류
- 혼인 상태 유지 및 실제 동거
- 사회통합프로그램(KIIP) 4단계 이상 수료
- 일정 소득 기준 충족 (최근 1년간 GNI의 100% 이상)
※ GNI 기준은 매년 변동되므로, 출입국·외국인청에 확인 필요
※ 자녀가 있는 경우, 일부 요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
4. F-5-7(점수제 영주권)으로 가는 방법도 있어요
F-2-7 비자를 3년 이상 유지하면서
- 점수 기준 유지
- 범죄 이력 없음
- KIIP 5단계 수료 또는 토픽 고급 이상 등
을 충족하면 F-5-7 영주권도 가능해집니다.
비혼 외국인, 직장인, 전문직 외국인에게 적합한 영주권 경로입니다.
5. 그 외 장기 체류 가능한 비자들
- E-7 비자: 특정 전문직종에 종사 중인 외국인에게 발급
- D-8 비자: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사업가 대상
단, 이들은 진입장벽이 높아 일반 체류자에게는 현실적이지 않을 수 있어요.
그래서 F-5 영주권이 가장 실속 있는 선택지로 꼽힙니다.
💬 마무리 조언
해마다 반복되는 비자 갱신이 부담이라면,
지금부터는 ‘영주권 취득’을 목표로 체류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좋습니다.
현재 F-2-7 또는 F-6 비자라면, 조건만 맞춰도
F-5 영주권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요.
필요하시면 영주권 준비 서류, KIIP 준비 방법도 도와드릴게요.
한국에서의 삶이 더 편안해지도록 응원합니다 😊